미씽 그들이 있었다 1 등장인물 줄거리 결말 정리
tvN 드라마<미씽 그들이 있었다1> Missing: The Other Side
2020년 8월 OCN에서 방영되었던 <미씽 그들이 있었다 1>이 종영 후 2년 만에 tvN에서 12월 19일부터 월화드라마로 돌아왔습니다. 사실 드라마를 잊고 있었는데 언제부터 인가 유튜브 알고리즘에 미씽 1이 올라오기 시작했어요. 곧 시즌2가 방영될 예정이라 제 알고리즘에 뜬 걸까요? 저의 경우엔 워낙 재미있어서 3번이나 다시 본 작품이지만, 시즌 2를 더 재밌게 보고 싶어서 정주행에 돌입해서 <미씽 그들이 있었다 1>의 복습에 마쳤습니다. 아무래도 종영된 지 2년이 지난 작품이라 전체적인 내용이 기억나지 않는 분들도 많을 것 같습니다. 시즌 2에 탑승하기 전 시즌 1 내용을 한 번 짚어볼 수 있도록 등장인물, 줄거리, 결말까지 간략하게 정리해 보겠습니다.
1. 미씽 그들이 있었다1드라마 정보
- OCN 드라마 <미씽 그들이 있었다1> 포스터
- 장르: 미스터리, 판타지
- 공개일 2020년 8월 29일
- 회차: 12부작
- 스트리밍: TVING(티빙)
- 연출 : 민연홍
- 극본: 반기리, 정소영
- 출연진: 고수, 허준호, 안소희, 하준, 서은수
2. 미씽 그들이 있었다1등장인물 정리
■ 생계형 사기꾼 김욱(고수) -"저 사람들 다 죽었다고? 왜 나한테만 보이는데!"
타고나길 흠잡을 데 없이 잘난 외모에, 인사성 붙임성 좋고 말발까지 탁월한 생계형 사기꾼 김욱. 타고난 끼와 적성을 살려 사기꾼이 되기로 그는 결심했다. 사기꾼은 나쁜 놈이라고? 모르는 소리! 김운은 이 시대에 꼭 필요한 사기꾼으로 힘없고 빽 없는 서민들의 살아있는 마지막 신문고 같은 존재이다. 악질 사기꾼한테 사기 쳐서 원금 회수하고, 억울한 피해자들에게 돌려주고 거기서 떨어지는 수수료가 김욱은 밥줄이다. 10년 경력에 승률은 만점인 그의 실력. 작업에 들어갔다가면 무조건 성공하는 그의 성공 비결은 객기를 부리지 않는 것이다. '적당히 가늘고 길게' , '될 성싶은 먹잇감만 고르고 아니다 싶으면 얼른 발빼자'가 거의 작업 신념. 이렇게 세 가지 철직 아래 잘 버텨왔다. 빌어먹을 그 이상한 마을에 가기 전까지 말이다. 생전 처음 보는 놈들한테 납치를 당해 끌려가던 중 가까스로 탈출에 성공한 그가 눈을 뜬 곳이 바로 두온마을의 수상한 주민 장판석의 집이다. 그리고 더 기가 막히는 건 멀쩡하게 살아 돌아다니는 이 동네 사람들이 전부 죽었다는 것이다. 이게 믿을 수 있는 일인가? 동네 구석구석 저렇게 많은 사람들이 정말 다 죽었다는데, 이게 나는 또 보인다. 믿을 수 없는 일들이 벌어진
■ 김남국(문유강)
■ 두온마을 미스터리의 중심, 장판석(허준호) - 사고 치지 말고 가! 여긴 산 사람 사는 데가 아니여.
두온마을과 바깥세상을 잇는 연결고리의 역할을 하는 장판석. 마을 주민 박영호와 함께 주민들의 시체를 찾는 일을 하고 있다. 15년 전 놀이공원에서 실종된 딸 현지를 애타게 찾던 중 장판석은 우연히 두온마을에 도착했다. 그 역시 마을 주민들이 죽었으며, 세상은 아직 그들의 시체를 찾지 못했음을 깨달았다. 얼마 전 산에 갔다가 쓰러진 김욱을 발견했을 때, 그는 한눈에 알아챘다. 김욱 역시 사연이 많다는 것을 느꼈다. 겉으로는 촐싹대고 생각 없어 보이지만 깊은 상처가 있어, 이놈 눈에도 마을 사람들이 보이는 것이다. 그렇게 장씨는 김욱과 사기꾼 콤비가 되어 제2의 전성기를 얻고 억울한 망자들의 시체를 찾아주며, 잃어버린 딸 현지를 찾는다.
■ 낮에는 공무원, 밤에는 화이트 해커, 이종아(안소희) - 김욱 건드리기만 해 봐, 누구든 가만 안 둬.
그 어렵다는 공무원 고사를 한 방에 패스한 주민자치센터 9급 공무원. 하지만 평범한 공무원으로 보면 오산이다. 실상은 김욱의 '정의로운 사기 행각'을 돕는 화이트 해커이다. 공아가 걱정하는 것은 딱 하나, 김욱뿐이다. 김욱이 사기꾼인 건 알지만 종아는 상관없다. 나쁜 놈들한테만 사기 치는 건데 뭐 어떤가, 진짜 나쁜 놈들은 따로 있다. 그런 김욱이 얼마 전 갑자기 사라져서 심장이 덜컥했는데 며칠 만에 불쑥 다시 나타난 그는 전혀 다른 사람처럼 행동한다. 이상한 아줌마랑 여자 이름을 들이대면서 뒷조사를 해달라고 하지 않나, 못생긴 아저씨를 끌고 와서 가짜 신분을 만들어 달라고 하지 않나, 믿지만 걱정이 된다. 대체 무슨 일이 있었는지 물어보고 싶지만 찌질해 보일까 봐 꾹 참는다. 종아가 털어서 못 찾아낼 건 없다. 오빠, 나 믿고 하고 싶은 거 다 해. 알았지? 누구도 김욱을 건드리지 못하게, 오늘도 종아는 김욱의 편에 선다.
■ 강력계 엘리트 형사 신준호(하준) - 그 여자 찾지 못하면, 내 인생도 끝이야.
경찰 대학 수석 졸업 후 현업에서 수많은 사건을 해결한 엘리트 형사 신준호. 사람들이 미래의 경찰청장이라고 추켜세우는데, 솔직히 욕심난다. 반드시 성공하고 싶다. 하지만 그전에 먼저 찾아야 될 사람이 있다. 최여나. 그가 사랑하는 여자로 대학 첫 미팅에서 여나를 만났고, 운명처럼 그녀에게 한눈에 반했다. 열애 끝에 그녀에게 프로포즈를 했고 결혼을 약속했다. 그리고 여나와의 결혼을 한 달 앞둔 어느 날, 여나가 갑자기 사라졌다. 여나를 찾기 위해 실종전담반에 자원했고, 그때부터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벌어지기 시작했다. 오랫동안 단서조차 찾지 못했던 사건들이 결정적인 순간 하나, 둘 풀리기 시작한 것이다. 근데 아무래도 뭔가 이상하다. 그가 쫓는 모든 사건에 나보다 한 발 앞서고 있는 사기꾼이 있다. 어떻게 알고 현장에 나타난다. 혹시 이 사람 여나에 대해 뭔가 알고 있는 것은 아닐까? 그 사기꾼을 찾아야 한다. 미궁에 빠진 이 모든 사건들의 열쇠를 김욱, 그자가 쥐고 있다.
■ 준호의 실종된 연인 최여나(서은수) - 진짜 내가 안 보여? 정말... 다 끝난 거야?
준호의 실종된 연인 최여나. 순정 만화 여주인공처럼 예쁘고 미소가 아름다운 여자. 대학 때 준호와 연인이 되었고, 청혼을 받아 결혼을 약속했다. 결혼을 한 달 앞두고 웨딩드레스를 보러 가기로 한 날, 누군가에게 납치당하고 만다. 그 모습을 김욱이 목격했지만 따라가진 못했다. 그게 여나의 마지막 모습, 기억이다. 누가 죽였는지, 어쩌다 두온마을에 오게 됐는지 모른다. 다만 여나에게는 중요한 약속, 꼭 만나야 하는 사람이 있다. 한 달 후 있을 준호와의 결혼식. 그것이 여나가 다시 돌아가야 하는 간절한 이유다.
■ 두온마을 주민들 (토마스 차, 김현미, 박영호)
■ 최승건설 (한여희 회장, 이동민 전무, 한상길 전무)
<미씽 그들이 있었다1> 줄거리 정리
<미씽 그들이 있었다1>은 범죄자들만 타깃으로 나름 신념이 있게 사기를 치는 생계형 사기꾼 김욱을 주인공으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어느 날과 같이 사기꾼들에게 작업을 하던 중 그는 한 여성(최여나)이 납치되는 장면을 목격했다는 이유로 많은 조직원들에게 쫓기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생매장을 당할 위기의 순간 도망치다 산 아래 낭떠러지로 추락하는 일을 경험하게 됩니다.
다행히 김욱은 두온마을의 수상한 주민 장편석의 도움으로 2일 만에 의식을 찾게 됩니다. 그리고 그는 두온마을이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곳이며, 여기 사는 주민들은 모두 죽은 사람이라는 것이다. 주민들은 실종된 상황에서 죽음을 맞이해 시신을 찾지 못한 억울한 망자의 영혼들이 모여사는 곳이라는데 믿을 수가 없다.
마을을 둘러보던 중 김욱은 얼마 전 자신이 목격한 납치 사건의 피해자 최여나를 만나게 됩니다. 이곳은 죽은 사람들이 있는 곳이라는데 그렇다면 최여나도 죽음을 맞이한 것이고, 실종된 상태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무슨 이유에서인지 그녀는 자신이 죽지 않았다고 믿고 있고 이곳을 나가겠다고 합니다. 사실 김욱은 장편석의 충고대로 자신이 살아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주민들에게 비밀로 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두온마을 사람들에게 헛된 희망을 품게 할 수 있기 때문이죠.
때마침 두온마을에 막 도착한 하늘이. 아직 유치원을 다니고 있었던 어린 하늘이를 본 김욱은 우연히 실종신고 포스터를 통해 실종신고가 된 아이라는 것을 바로 알아차립니다. 김욱은 경찰서에 즉시 하늘이를 봤다고 신고했지만,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두온마을의 존재를 경찰들에게 이해시킬 수 없었죠. 그저 낭떠러지에서 떨어진 이후 뇌손상이 와서 헛 것이 보인다고 사람들은 생각했죠.
그 경찰서에서 김욱을 미친놈이라고 생각하면서도 찝찝함을 느꼈던 형사 진준호. 진준호는 지금 두온마을에 있는 최여나의 약혼자입니다. 김욱은 우연한 기회에 최여나가 그토록 나가서 만나길 바란 사람이 진준호 형사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최여나의 부탁을 받은 김욱은 진준호를 두온마을 앞으로 데리고 왔습니다. 하지만 두온마을과 이곳에 사는 주민들은 선택받은 일부, 김욱과 장판서에게만 보이는 곳이니 당연히 신준호에게는 보이지 않습니다. 최여나는 신준호가 자신을 발견하지 못하고 자신의 영혼을 스쳐 지나감에 자신의 죽음을 받아들입니다.
그들은 사건을 파해쳐가던 중 뜻밖의 사실을 알게 됩니다. 최여나, 김남국 등 3명의 실종 피해자들은 같은 보육원 출신이며, 이 보육원 화재사고의 생존자이며, 모두 부모의 기록이 없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부모가 없는 고아들을 타깃으로 범죄를 저지른 것인지, 최여나는 왜 실종피해자가 된 것 인지 더욱 깊게 사건을 파고드는 김욱, 장판석, 신준호.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사건의 전말이 드러납니다. 국내 재벌 그룹인 최승건설 한여희 회장 유언장의 때문이었죠. 한여희 회장은 자식도 형제도 없었기에 유언장엔 '최승건설 개국공신 전무 3명에게 1/3씩 상속한다. 단, 손자녀를 찾게 되면 전무에게는 상속되지 않는다'라고 작성해 공개했죠. 사실 한 회장은 오래전 사고로 죽은 딸에게 자식이 있었으며 보육원에 보냈다는 사실을 얼마 전 딸의 일기에서 알게 되었기 때문에 손자녀를 찾고 있는 중이었죠. 혹시라도 한 회장이 손주를 찾는다면 받기로 했던 지분을 뺏길까 두려왔던 이동민 전무는 손주로 의심되는 인물들을 모두 죽이고 있었죠.
<미씽 그들이 있었다1> 결말 정리
드디어 <미씽 그들이 있었다1> 결말입니다. 결국 모든 사건의 배후에는 소시오패스 이동민이 있었음이 밝혀집니다. 이동민은 한 회장의 목숨까지 노리는 무리수를 두지만 다행히 김욱과 신준호의 빠른 대처에 그를 제압하고 체포까지 성공해 그의 살인을 멈출 수 있게 되었습니다. 수사 끝에 한 회장의 딸을 사고로 죽게 만든 것, 김욱의 어머니 김현미(최승건설 집 도우미)와 담당형사(박영호)를 살해하여 시체를 유기한 것 역시 이동민의 짓이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한 회장이 그토록 찾던 손주는 다름 아닌 신준호 형사였죠.
장판서 역시 오랫동안 애타게 찾던 딸 현지의 백골을 야산에서 찾게 됩니다. 비록, 살아있는 현지는 아니었지만 세상을 먼저 떠난 아내에게 꼭 찾겠다던 약속은 지킬 수 있었죠. 김욱 어머니 김현미 유골 역시 재건축예정 아파트에서 발견합니다. 그렇게 실종된 가족들을 찾은 김욱과 장판서에게 더 이상 두온마을은 보이지 않습니다. 그들에게 두온마을이 보인 이유는 실종된 가족들과 관련이 있는 거겠죠? 마지막 결말 장면에서 장판석의 딸 현지를 알고 있는 것 같은 어린아이들이 또 다른 차원의 공간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 장면을 통해 두온마을과 같은 곳이 또 있으며, 그곳에 현지가 있었던 것임을 그리고 현지가 지금은 있지 않음을 암시해 주며 <미씽 그들이 있었다1>는 12부작으로 끝났습니다. 오늘은 최근 시작된 <미씽 그들이 있었다2> 정주행을 위한 <미씽 그들이 있었다 1>의 등장인물, 줄거리, 결말까지 복습해 봤습니다.
실종된 망자들이 모인 또 다른 마을을 배경으로 사라진 시체와 사건의 배후를 밝혀나가는 고수(김욱), 허준호(장판석)의 새로운 이야기들을 앞으로 리뷰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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